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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F조는 지금]러시아 방문한 즐라탄, 독일에 대한 후한 평가 "팀 자체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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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LA갤럭시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러시아를 찾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국 대표팀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반면 독일에 대해서는 아주 후한 평가를 내렸다.

스웨덴 축구대표팀 합류에 실패한 즐라탄은 월드컵 스폰서 홍보대사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그는 러시아에 도착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대표팀 탈락에 대한 여운이 남은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즐라탄은 “스웨덴에 내가 없기 때문에 상대들이 압박을 덜 느낄 것이다”라면서 “후배들이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즐라탄은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 미국 MLS LA갤럭시로 이적하면서 축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는 MLS 데뷔 무대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스웨덴 대표팀 승선에 대한 희망도 키워나갔다. 하지만 스웨덴 대표팀은 즐라탄의 승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꾸준히 드러내면서 결국 그를 최종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즐라탄은 자신을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는 것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갖고 있는 듯하다.

즐라탄은 자국 대표팀과는 달리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될 독일에 대해 한껏 치켜세웠다. 그는 “독일은 넘어야 할 산이다. 독일은 기계와 같다. 그들은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들은 항상 좋은 팀이라고 말한다. 11명이 좋은게 아니라 22명의 환상적인 선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은 팀 자체가 스타다. 그들이 강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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