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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월드컵 이슈] ‘엉망진창’ 사우디, 유니폼 등 번호도 거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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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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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엉망진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4일 밤 12시(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에 0-5로 완패했다. 경기 초반까지 짧은 패스와 빠른 돌파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실속이 없었던 사우디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사우디는 경기 초반부터 불안했다. 전반 12분 유리 가진스키에게 실점을 내주고 전반 43분 체리세프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실점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26분 주바, 후반 추가시간 1분 체리세프, 추가시간 5분 골로빈의 프리킥 골이 나오며 0-5로 무너졌다.

경기가 끝난 후 예상치 못한 실수도 확인됐다. 살렘 알 도사리의 등 번호 중 8번이 거꾸로 뒤집힌 것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은 경기 후 “사우디의 에이스 살렘 알 도사리가 번호가 거꾸로 뒤집힌 유니폼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살렘 알 도사리는 18번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8번의 글씨가 거꾸로 인쇄됐다. 큰 원이 위쪽에 있어 이상한 모양이다. 사우디는 기본적인 유니폼 등 번호 인쇄까지 틀리며 결국 개막전에서 참혹한 패배를 당했다.

이제 사우디는 오는 21일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르고 25일 이집트와 3차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강력한 16강 진출 예상 팀이다. 1차전에서 패한 사우디는 이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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