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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미국·멕시코·캐나다,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 확정…48개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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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지로 확정됐다.FIFA 홈페이지는 이 같은 결과를 메인화면에 내걸었다. /FI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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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와 경쟁… 압도적 표 차

[더팩트|박슬기 기자] 미국, 캐나다, 멕시코 연합이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복수의 국가에서 월드컵이 개최된 것은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다.

FIFA는 13일(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제68회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3개국 연합은 211개 FIFA 회원국 중 203개국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134표를 얻었다. 경쟁국인 북아프리카 모로코(65표)를 누르고 개최권을 따냈다. 무효표는 3표, 기권 1표다.

1994 미국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다시 북중미 대륙에서 월드컵이 열리게 됐다. 멕시코는 1970년과 1984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개최국이 됐다. 캐나다는 처음이다.

한편, 2026년 월드컵부터는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다. 기존 64경기에서 80경기로 늘어난다. 미국을 중심으로 3개국 1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국 도시에서 전체 80경기 중 60경기가 열리고, 20경기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중문화이슈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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