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강백호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고졸 신인 강백호(19)가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강백호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0-1로 끌려가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넥센 선발 신재영과 맞선 강백호는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25㎞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kt가 3-2로 앞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재영이 초구에 던진 시속 137㎞의 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35m의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강백호가 연타석 홈런을 때린 것은 올해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자신의 9, 10호 홈런을 거푸 터트린 강백호는 신인으로서 58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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