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 6억5000만원 최고 연봉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남자부 FA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22명 선수 중 13명이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인 레프트 전광인과 송희채가 포함됐다.
전광인은 이미 원소속팀 한국전력을 떠날 뜻을 밝혔다. 단장과 감독 및 동료 선수들에게 “새로운 환경에서 배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두루 갖추고 지난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리더십까지 갖춘 전광인에게 많은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어 다음 시즌 리그를 뒤흔들 변수로 꼽히고 있다.
송희채는 OK저축은행의 ‘경기대 3인방’ 중 유일하게 1차 협상에서 계약하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의 토종 공격수인 레프트 송명근은 연봉 4억원, 세터 이민규는 4억5000만원에 계약해 팀에 남게 됐다. 송희채는 15~18일 진행될 2차 협상 기간 동안 다른 팀과 FA 협상을 벌인다. 이 밖에도 KB손해보험 라이트 이강원, 우리카드 리베로 정민수, 삼성화재 센터 김규민 등이 원소속팀과의 1차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2차 협상에 나섰다.
대한항공을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베테랑 세터 한선수(33)는 최고연봉을 더 끌어올리며 잔류했다. 발표 연봉 5억원으로 프로배구 ‘연봉킹’이었던 한선수는 6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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