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연예 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소속사와 분쟁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연매협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판타지오 소속 아티스트들은 지난 11일 연매협에 전속계약에 대한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며 "불법 영업으로 인정되면, 아티스트들의 전속계약은 법적 책임 없이 무효 처리된다"고 전했다.
이어 "본 협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조정신청 하였기에 본 협회는 해당 안건을 검토하여 내규에 따라 신속한 절차를 진행 및 처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판타지오는 나병준 대표의 해임 후 JC그룹의 워이지에를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판타지오 뮤직 대표를 맡고 있던 우영승 대표가 지난 11일 일방적인 해임을 당했다.
하지만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려면 4년 이상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종사한 자가 대표자, 혹은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려야 하는데 JC그룹의 워이지에는 해당 과정을 거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판타지오가 현재 앞서 해임한 나병준 대표의 이름으로 영업을 진행, 불법 업체로 간주돼 연매협의 고지서를 수차례 받은 상황이다. 이에 연매협은 불법 영업으로 간주 후 고지서를 발송한 상태.
결국 소속 아티스트들도 이번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연매협에 분쟁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ㅣ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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