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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공식입장] 판타지오 측 "판타지오뮤직 재무구조 개선위해 대표이사 교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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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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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판타지오 뮤직 우영승 대표가 해임됐다. 이에 따라 판타지오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판타지오 측은 14일 “판타지오뮤직은 판타지오가 95% 지분을 보유한 판타지오의 자회사로서, 2017년말 기준 자산 16억, 부채 85억, 순자산 (-)69억의 완전자본잠식 상태이다. 판타지오뮤직은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과 지원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으로, 조세, 공과금 등 필수적인 지출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판타지오는 판타지오뮤직의 재무구조 개선과,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서 대표이사 교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에, 지난 11일 판타지오뮤직의 이사회가 소집되어 대표이사 교체가 결의되었으며, 대표이사직에서 교체된 우영승 이사는 14일 이사직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판타지오 측은 “경영진 교체에 따라 판타지오는 판타지오뮤직의 최대주주이자 최대채권자로서 경영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을 영입하여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판타지오 대표이사인 JC그룹 워이지에 대표는 최근 이사회를 소집, 우영승 대표를 해임했다. 이에 따라 워이지에 대표의 비서이자 한국업무 관련 본부장이 판타지오 뮤직의 수장직을 맡을 전망이다.

이번 우영승 대표의 해임은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판타지오 사태의 연장선. 판타지오는 지난해 말 나병준 대표를 해임하고 중국 대표이사 체제를 선언한 바 있다.

컴백을 준비 중이던 아스트로, 위키미키 등이 정상적인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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