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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레비 회장과 미팅 예정…거취는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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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에서 승리 후 기뻐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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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최종 3위에 올려놓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주 다니엘 레비 회장과 만나 자신의 비전을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에서 9골을 주고받은 끝에 5-4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23승8무7패(승점 77)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승6무7패 ·승점 81)에 이어 최종 3위를 확정했다. 4위 리버풀(승점 75)과는 승점 2점 차다.

지난 2014년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최근 3시즌 동안 3위-2위-3위를 기록하며 강팀으로 변모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1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앞으로도 팀을 계속 이끌지에 관해 말을 아껴왔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최종전이 끝난 후 레비 회장과 팀의 미래를 논의하겠다면서도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의 과제에 대해 분명한 구상을 가지고 있다. 구단이 동의할지 알 수 없지만 다음 주 레비 회장과 만나 팀을 향상하려는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면 지난 4년을 되돌아봐야 한다. 현재까지 훌륭한 성과를 냈지만 구단의 야망은 우승이다. 그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 위험을 감수하고 더욱 경쟁적으로 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 토트넘에 남아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호한 태도를 유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축구에서는 앞날을 알 수 없다. 지금은 100% 여기 있지만 내일은 모든 게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을지, 떠날지는 내 손을 떠난 문제"라고 전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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