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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SPO 시선] ‘28인 발탁’ 신태용호, 최대 고민은 역시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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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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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시청, 박주성 기자] 신태용(47)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수비였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8명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오스트리아 출국 직전 최종명단 23명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역시 고민은 수비였다. 명단발표를 앞두고 김민재, 김진수가 부상으로 쓰러져 신태용 감독은 23인에 더해 5명을 더 뽑았다. 가장 선수가 많은 부분은 수비로 무려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오반석, 정승현이 깜짝 발탁됐고, 기존의 경험이 충분한 중국파도 선택받았다.

신태용 감독은 “수비 라인에 고민이 많았다. 생각하지 못한 부상이 생겨 만들 부분을 만들지 못했다. 마지막에 5명이 합류하지 못하지만 내가 강조하는 것은 자기보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볼 것이다. 상대보다 한 발이 아닌 열 발을 뛰어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23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신태용 감독은 “팀에 녹아드는 것을 보고 23인 명단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 수비수에 대해서는 일각의 논란을 알고 있었다. “논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선수들 본인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영권, 권경원 선수는 지금까지보다 더 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철순의 탈락에 대해서는 미안함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모두가 가면 좋겠지만 반 이상이 탈락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최철순 선수는 함께 동고동락했지만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우리 수비 중 투지는 최고지만 코칭 스텝이 생각한 것은 마지막 마무리 패스가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태용 감독은 수비 조직력을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수비는 조직력이 중요하다. 일대일 능력이 뛰어나면 최고의 팀이지만 우리 현실적으로 일대일에서 강하지 않아 조직력이 생명이다. 센터백을 많이 뽑은 것도 3백과 4백을 같이 들고 가기 위해서다. 경쟁을 하면서 조직력을 끌어 올리면 좋겠다. 4주 정도 안 수비 조직력을 최대한 만들기 위해 준비하겠다”며 언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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