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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시청, 한준 기자] 크리스털팰리스 탈출에 실패했던 이청용(30)이 극적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표 팀에 승선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할 대표 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신 감독은 23인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지 않고 국제축구연맹에 제출해야 하는 35인의 예비 명단에 든 5명을 추가해 28명을 발표했다.
신 감독은 염기훈이 부상을 입자 미드필더 소집 후보군을 넓혔다. 주장 기성용(29, 스완지시티), 베테랑 박주호(31, 울산현대)를 비롯해 구자철, 정우영, 이재성, 권창훈 등 꾸준히 소집된 선수들이 중원에 포진했다. 문선민(인천), 이승우(엘라스베로나)가 깜짝 발탁됐다.
이청용은 신 감독 부임 후 10월 유럽 원정 평가전 이후 소집되지 못했다. 소속 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염기훈은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해 제외했다.
이청용은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원더러스로 임대 이적을 추진했으나 크리스털팰리스에 부상 선수가 발생해 막판에 결렬됐다. 러시아 월드컵 참가가 어려워 보였으나 염기훈이 갈비뼈 부상을 당해 기회가 찾아왔다.
대표 팀은 21일 낮 1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소집한 뒤 파주NFC로 이동해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8인 명단
GK: 김승규(빗셀고베), 조현우(대구), 김진현(세레소오사카)
DF: 장현수(도쿄), 권경원(톈진취안젠), 정승현(사간도스), 윤영선(성남), 김영권(광저우헝다), 오반석(제주), 박주호(울산), 김진수(전북), 김민우(상주), 홍철(상주), 이용(전북), 고요한(서울)
MF: 이재성(전북), 권창훈(디종),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고베),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주세종(아산), 이승우(베로나), 문선민(인천)
FW: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레드불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김신욱(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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