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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2경기 남기고…‘무패 우승’ 문턱서 넘어진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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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레반테에 4-5 충격의 패배

무패행진도 43경기서 마감



한겨레

FC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오른쪽)가 13일(현지시각) 레반테와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원정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쿠티뉴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FC바르셀로나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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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정규리그 무패 우승’ 꿈이 물거품이 됐다.

바르사는 13일(이하 현지시각)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원정에서 수비 라인이 붕괴하면서 4-5로 졌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36경기 무패(27승9무)를 기록했던 바르사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1931~1932 시즌 레알 마드리드(당시엔 한 시즌 18경기) 이후 86년 만의 정규리그 무패 우승 달성 문턱에서 좌절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속 무패 행진도 43경기에서 마감됐다. 리오넬 메시는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 제외됐다.

바르사는 이날 전반 9분 엠마누엘 보아텡한테 첫골을 내주는 등 해트트릭을 허용했으며, 이후 2골(후반 1분과 11분)을 더 내줬다. 그러나 공격의 핵 필리페 쿠티뉴(전반 38분, 후반 14분, 후반 19분)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으나 더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바르사는 16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넬슨 만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친선전을 펼치는데 이 때문에 메시 등 주전급이 레반테와의 경기에 결장해 어려운 경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사는 20일 홈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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