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울산과 비겨 4위로 추락… 체력 한계 전북, 포항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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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이 멀티 골을 기록한 바그닝요(28)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2위였던 경남은 울산과 비겨 4위로 내려앉았다.
바그닝요는 13일 안방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13라운드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25분에 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리그 5호 골을 기록한 바그닝요는 득점 부문 5위가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까지 포함해 직전까지 4경기(1무 3패)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던 수원은 이로써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다만 전반 추가 시간에 석연치 않은 퇴장 판정(대구 세징야)이 나와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겼다.
이날 경남은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울산과 1-1로 비겨 2위 수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경남은 이날까지 4경기(2승 2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남 말컹은 리그 10호 골을 기록해 강원의 제리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최근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8일 태국 방문경기(ACL)로 체력적인 한계를 보인 ‘절대 1강’ 전북은 전날 포항에 0-3으로 완패해 시즌 2패(10승 1무)째를 기록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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