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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톱10'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종전 레스터시티와 홈경기 후반 39분에 교체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올 시즌 12호골로 득점 순위 공동 10위를 확정했습니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0위 안에 포함된 건 손흥민이 처음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지만 득점 순위는 13위에 그쳤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합쳐 총 18골, 어시스트 11개로 공격 포인트 29개를 기록해 개인 최다이자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3월 12일 본머스 전에서 두 골을 넣은 뒤 왼쪽 발목 통증 여파로 두 달 동안 침묵하다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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