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로마 주장 데 로시, "팬들에게 바르사전과 같은 밤 선물하고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AS 로마의 주장 다니엘레 데 로시(34)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대패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았다.

로마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 이로써 로마는 2차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로마의 정신적인 지주인 데 로시는 경기가 종료된 후 영국 '메트로'를 통해 로마가 아직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 로시는 "우리는 이미 8강전에서 우리가 한 일을 알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로마는 지난 UCL 8강 1차전 누 캄프 원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4로 패배한 뒤, 2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원정 다득점으로 인해 기적과 같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데 로시는 "우리는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로마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믿음을 갖고 도전해야 한다. 우리에겐 세 골이 필요하고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와 같은 레벨이다. 우리는 전에 했듯 이번에도 할 수 있다. 우리는 팬들에게 바르셀로나를 상대했던 날과 같은 밤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UCL 8강에서 드라마틱한 승리를 연출한 로마가 리버풀을 상대로 극적인 장면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