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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5-2 대승을 거둔 가운데 선수단의 부상 현황으로 인해 심각한 불안요소를 안게 됐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안방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결승행에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리버풀은 전반 17분 만에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4)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선수단 운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리버풀 클롭(50)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체임벌린의 부상 정도가 매우 좋지 않다"라고 전했다. 가뜩이나 부상 선수들이 많은 리버풀에 치명적으로 작용될 수 있는 안건이다.
리버풀은 현재 아담 랄라나(29), 엠레 찬(24) 등이 부상으로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체임벌린까지 부상을 당한다면 몇몇 포지션에는 주전 멤버를 대체할 선수가 전혀 없게 될 실정이다.
이번 로마전에서도 이런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리버풀의 로마전 교체명단에는 미뇰렛, 클라인, 바이날둠, 클라반, 모레노, 잉스, 솔란케가 이름을 올렸다. 이 선수들 중에는 리버풀의 4-3-3 전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 포워드 자리가 주 포지션인 선수가 전무했다.
이 상황에서 중원과 측면을 오갈 수 있는 전천후 자원 체임벌린의 이탈은 리버풀에 단순히 한 선수의 부재로 보긴 힘든 상황이다. 5-2 대승 속에 떠안게 된 이 불안요소를 리버풀이 남은 시즌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낼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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