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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세계선수권 16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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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꺾고 예선 5연승

한국 컬링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또 한 번 신바람을 내고 있다. 여자대표팀이 5위, 남자 대표팀이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엔 이기정(23)·장혜지(21)로 구성된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이다.

세계 12위인 믹스더블 대표팀은 24일 세계선수권대회(스웨덴) 예선 5차전에서 브라질(35위)을 10대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4엔드(End·야구의 이닝과 비슷한 개념)까지 2―2로 맞서다 5엔드 3점, 6엔드 4점을 뽑아내며 브라질의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한국은 5전 전승으로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총 4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엔 8개 팀씩 5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치른다. 조 3위까지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평창올림픽에서 믹스더블 컬링은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장혜지는 "컬링이 계속 화제가 되니 올림픽 때 패배가 떠올라 한동안 힘들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2017년 6위)을 반드시 뛰어넘겠다"고 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16강 플레이오프(상대 미정)를 치른다.

[주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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