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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박형진 결승골' 수원, 인천에 극적인 역전승…경남-울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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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수원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FC와 울산현대는 득점 없이 비겼다.

수원은 22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8라운드 인천과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원정 4연승을 달리며 5승2무1패(승점 17)로 1위 전북현대(승점 21)를 추격했다. 반면 인천은 1승3무4패(승점 6)로 10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선취골은 인천의 몫이었다.

인천은 전반 15분 아길라르가 수비벽 밑으로 깔아차는 기가 막힌 프리킥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신화용 골키퍼도 꼼짝할 수 없는 완벽한 프리킥이었다.

그러나 수원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은 전반 37분 장호익의 크로스를 전세진이 깔끔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인천은 후반 초반 앞서가는 골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인천은 후반 10분 문선민이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상대 수비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은 그대로 수원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수원의 뒷심은 강했다. 수원은 후반 21분 임상협이 멋진 터닝 슈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박형진이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수원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울산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남은 4승2무2패(승점 14)로 3위로 내려 앉았다. 울산은 3승1무4패(승점 10)로 8위에 머물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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