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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생생인터뷰] '2승' 팻딘, "야수의 굉장한 도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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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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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팻딘(29·KIA)이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2승 째를 챙겼다.

팻딘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3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팻딘은 최고 151km까지 나온 직구(64개)를 중심으로 포크(12개), 슬라이더(6개), 커브(3개)를 섞어 두산 타선을 무력화했다. 5회 실점이 나왔지만, 일찌감치 타선이 14점을 내는 활약을 펼친 덕분에 쉽게 시즌 2승 째를 챙길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팻딘은 "시즌 초반 날씨 때문에 날씨가 불규칙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다행히 오늘은 컨디션이 괜찮았고, 팀 연패를 끊는데 역할을 하게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오늘 야수들에게 굉장한 도움을 받았다.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줬고, 호수비를 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며 "투구수가 적어서 완투 욕심이 있었지만, 이미 팀이 승기를 잡았던 만큼 교체해주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팻딘은 "오늘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했다는 생각에 기쁘다. 앞으로 상대가 누구든 팀이 어떤 상황이 되든 지 이길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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