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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최강희 감독 "송범근, 어리지만 안정적인 경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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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강희 감독이 22일 제주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서귀포=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송범근이 안정적인 경기를 해주고 있다.”

전북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26분 터진 로페즈의 결승포를 잘 지켜 1-0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전북은 최근 ACL 포함 7경기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송범근의 안정과 수비수 집중력 회복이 그 이유다”고 했다.

-승리한 소감은.

우린 매 경기 혈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도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으나 선수들이 극복해줬다. 정신적으로 이겨내고 있어 초반에 선두까지 올라온 것 같다. 갑자기 전술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대응을 잘 해줬다. 일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극복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이겨달라”는 말을 하기가 미안할 정도다. 매 경기 이기고 승점 따는 것에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 어려운 스케줄이지만 잘 극복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다.

송범근 골키퍼가 젊고 어리지만 안정적인 경기를 해주고 있다. 우리가 초반 골키퍼 불안, 수비 집중력 결여로 고전했는데 라인을 평소보다 내렸다. 오늘도 볼 소유는 스리백에 줘도 볼 있을 땐 압박하자는 주문을 했다. 미드필드 싸움은 원하는대로 됐다. 선수들 집중력이 높아졌고, 한 골 승부에 능한 것은 칭찬헤야할 것 같다.

-제주전 변형 스리백은 어떻게 보나.

동계훈련 땐 스리백 연습을 했다. 최보경이 가운데에서 리더 역할을 잘 하고 있어 갑자기 써도 별 문제 없다. 제주전에선 스리백과 투톱 때문에 포백을 하면 고생한 적이 있다. 오늘은 완벽할 만큼 잘 해줬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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