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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바르셀로나, 세비야 잡고 국왕컵 우승…UCL 한은 '더블'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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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결승에서 대파하고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7~2018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결승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루이수 수아레스가 2골을 넣고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필리페 쿠티뉴 등이 한 골씩을 책임지며 여유롭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결승에 있어야 할 긴장감이나 접전이 없는 경기였다. 그만큼 바르셀로나가 강했다.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몰아쳤다. 전반 14분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31분에는 메시가 추가골을 터뜨렸다.수아레스는 40분 다시 한 번 세비야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는 공격을 쉬지 않았다. 7분 만에 이니에스타가 메시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기록했다. 29분에는 쿠티뉴가 페널티킥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원래 국왕컵의 절대강자다. 2014~2015시즌 이후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내주지 않고 있다. 네 시즌 연속 챔피언에 등극하며 역대 우승 기록을 30회로 늘렸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세 시즌 연속 준결승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다. 빅이어 탈환을 노리던 바르셀로나에게는 충격적인 결과였다. 국왕컵 우승은 UCL 탈락의 한을 푸는 결과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우승이 유력하다. 5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승점 8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승점 차가 12점이나 된다. 사실상 챔피언 등극이 확실한 상황이다. 33경기서 25승 8패로 무패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리그 무패 우승에 국와컵 우승을 묶는 ‘더블’이라면 UCL에 남긴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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