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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종합] '같이살래요' 한지혜, 이상우에 "제발 가지마세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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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같이살래요'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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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같이살래요' 한지혜가 공항에서 이상우를 붙잡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정은태(이상우 분)를 잡기 위해 공항에 가는 박유하(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은태는 미국으로 떠나는 척 했다. 이는 자신의 지원금 요청을 막으려 하는 매형 연찬구(최정우 분)의 계략을 막기 위한 것이었고, 마침 박유하가 정은태를 찾아 "지원금 내가 드리겠다. 어떻게든 받아내겠다.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만들어 낼테니까, 제발 가지 마세요. 우리 은수 옆에 있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날 박선하(박선영 분)와 남매는 아침 일찍 아버지 박효섭(유동근 분)의 집에 갔다가 이미연(장미희 분)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박효섭과 이미연이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전날 밤 박효섭은 자신을 데려다주고 돌아가는 이미연에게 "옛날에 내가 너한테 준 카세트 테이프 아직도 갖고 있느냐"며 "우리 집엔 그때 내가 너한테 준 테이프 똑같이 있는데, 그때 우리 같이 듣던 카세트 오디오도 그대로 있다. 구경 한 번 해보겠느냐?"라고 붙잡았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두 사람은 잠이 들었다. 박효섭과 이미연은 지난 밤 아무 일도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웃었다.

하지만 박선하는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에게 "여자가 만나고 싶으면 알아보겠다"며 "우리 속이고 그 아줌마 집으로 불러들이는 일은 이제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차갑게 말했다.

딸의 견제 속에서도 박효섭과 이미연은 서로를 챙겨주며 사랑인듯 우정인듯 인연을 이어갔다.

박효섭은 손녀가 아픈 자신을 걱정해 집앞까지 와 격려하는 이미연에게 "답답할 때 이런 얘기 할 사람 있어서 좋다"며 "우리 술 마신 날 내가 널 왜 잡았는지 기억났다. 불 꺼진 방을 들어가는데 갑자기 싫더라. 아니 싫다기 보다는 무섭기까지 했다. 그때 돌아보니까 네가 있더라"고 고백했다.

마침 박선하가 아버지의 저녁을 챙기기 위해 아버지의 옥탑방으로 올라왔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그는 기분이 나빠져 다시 내려왔고, 이미연을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박효섭에게 "오늘 같은 날, 꼭 저 아줌마 불러들여야 하나? 은수 입원하고 정신없는데 이런 날 잠깐도 못 참느냐?"고 쏘아 붙였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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