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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불후' 405표 김경호, 김소현·손준호 제치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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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불후의 명곡'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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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가수 김경호가 3연승에 성공했다.

김경호는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김소현, 손준호 부부를 제치고 405점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네 번째 주자로 선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미지의 세계'를 선곡했다. '미지의 세계'는 1985년 발표한 조용필의 정규 7집 수록곡으로 그의 뛰어난 음역과 두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TV에 나온 조용필이 전성기에 불렀던 곡 중 하나"라며 "비트가 복잡하다. 난이도가 높다. 또다른 이 곡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의상 등에 액센트를 줬던 것도 그것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김소현과 손호준 부부의 '미지의 세계'는 합창단의 노래로 시작했다. 선율을 강조한 아름답고 드라마틱한 편곡으로 원곡과 다른 분위기의 노래가 탄생했다.

특히 노래의 마지막 구간에서 김소현은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고음,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에 도전해 청중 뿐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조용필은 "뮤지컬 극장에 와있는 그런 기분으로 들었다. 상상 못한 편곡을 했다. 김소현과 투어를 같이 한 적이 있었다. 뮤지컬을 잘 하고 있으니까 제가 빠져드는 기분이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김경호는 두번째 주자로 나서 '아시아의 불꽃'을 불러 405표를 받았으며, 박정현, 환희에 이어 김소현, 손준호 부부를 제치고 3연승에 성공했다.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음악 인생 5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 특집을 위해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3주 편성을 감행한다. 이날 방송된 1부는 김종서, 김경호, 환희, 박정현, 김태우, 알리, 하동균, 정동하, 민우혁, 한동근, 김소현&손준호, 린, 다비치, 바다, 장미여관, 세븐틴 등이 출연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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