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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두 방에 실점을 했으나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타선이 김광현을 돕지 못했다.
1회 말 선두 타자 손아섭과 다음 타석에 들어선 문규현을 잇따라 3루수 앞 땅볼로 잡고 전준우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회 들어 첫 타자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민병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이병규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내줬다. 3회에는 1사 이후 문규현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병규에게는 시속 138km의 슬라이더, 문규현에게는 시속 147km의 패스트볼을 던져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첫 패전을 안았던 지난 8일 삼성과 홈경기 이후 또다시 홈런 두 방을 맞았다.
4회와 5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6회에는 2사 이후 이대호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민병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팀이 0-3으로 뒤진 7회 말 들어 윤희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회, 3회 홈런을 맞고 실점한 이후 더는 흔들리지 않고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이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패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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