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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가정폭력·외도까지" '물어보살', 절연 父·딸 설전에 "본인 요청으로 영상 내려"[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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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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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물어보살' 측이 딸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사연자의 요청으로 유튜브 영상을 내렸다고 밝혔다.

2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사연자 요청으로 유튜브 영상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된 '물어보살'에서는 군인 출신의 한 사연자가 출연해 "딸이 남자친구에게 3000만원을 써 인연을 끊었는데 내가 이걸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방송해서 사연자는 딸 고3때 전처와 협의이혼하고 홀로 딸을 양육해왔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소품샵을 오픈한 딸이 남자친구에게 돈을 흥청망청 썼다고 밝혔다.

그는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남자친구가 금반지, 명품반지를 사줬다고 하더라. 의심스러워 SNS를 봤더니 차를 사는데 1000만원을 보태줬다느니 명품을 사줬다느니 글을 올렸더라. 나중에 남자친구에 전화를 해 신원을 확인했는데 그걸 가지고 딸이 인연을 끊자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가 소품샵을 오픈한 걸 알고 신용분량자가 된 전처가 찾아왔다. 딸의 카드로 엄마가 모텔다니고 술집 다니고 그러자 딸이 자살시도까지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딸을 보살피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라며"앞으로 딸이 연락 오기까지 몇 년이 될지 며칠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저도 연락 안 하고 제 일하면서 딸이 돌아오길 기다릴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자신을 해당 사연자의 딸이 유튜브 클립 댓글에 방송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을 폭로하며 화제가 됐다. 자신을 사연자의 딸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아버지가 친엄마를 향해 가정폭력을 저질렀으며 잦은 외박과 외도,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연 내용에 대해서도 "명품 반지를 사준 것은 맞으나 제가 받은 것이 더 많다. 제 흉터 모두 감싸주고 안아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사연자를) 앞으로 당신을 다시는 볼 생각이 없다. 부디 그동안의 잘못됨은 깔끔히 인정하고 후회할 건 후회하면서 그렇게 남은 삶이라도 잘 살아가시길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KBS JOY 측은 해당 영상을 사연자 요청으로 비공개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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