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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K리그1 기자회견] '완승' 황선홍 감독, "조영욱, 잘했다...선발 계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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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김병학 기자=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조영욱(19)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FC서울은 2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8라운드 대구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2승을 거둔 서울은 상위권 도약을 향한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다득점과 무실점을 가져온 서울의 완벽한 승리였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울 거라 예상했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준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다행스럽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첫 선발로 나선 조영욱은 사실상 3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경기장에 계속 나설 수 있을거라 본다"며 "주전-비주전은 없다. 누구에게도 기회는 열려있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선수들을 많이 기용할 계획"이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라인업 뿐만 아니라 전술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서울은 강력한 압박이 살아나며 대구를 괴롭혔고, 중원에서 세밀한 패스 플레이도 살아났다. 황선홍 감독은 "사실 전술적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다.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려고 노력했고, 어느정도 찾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까지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선홍 감독은 "팬들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이다. 승리는 했지만 여전히 마음은 무겁다. 한 경기 한 경기 차분하게 준비해서 팬들의 성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며 더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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