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t 잡고 5연승 질주…SK, 한화 제압
KIA, LG 잡고 2연승…넥센, 연장 12회 혈투 끝 승리
NC 다이노스 좌완 왕웨이중. (NC 다이노스 제공).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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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뉴스1) 정명의 기자,맹선호 기자,박주평 기자 =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개막 후 6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연장 12회 혈투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잡았다. 두산 베어스는 kt 위즈를 제압하고 5연승,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를 잡고 2연승을 질주했다. KIA 타이거즈는 헥터 노에시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었다.
NC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NC는 5승1패로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롯데는 개막 후 6전 전패로 10위에 머물렀다.
NC 선발 왕웨이중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롯데 선발 듀브론트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0-0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NC가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상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모창민의 내야 땅볼 때는 상대 수비 실책까지 나왔다.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왕웨이중이 실점 없이 버틴 가운데 NC가 5회 점수차를 벌렸다. 모창민이 투런포를 터뜨려 5점차로 만들었다.
왕웨이중은 6회말 2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한동희에게 안타를 맞은 뒤 신본기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김문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마무리했다.
NC는 8회초에도 한점을 더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9회말 이대호(2점), 이병규(1점)의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병호는 3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KBO리그 복귀 후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2018.3.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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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넥센이 삼성을 10-8으로 꺾었다. 2연승을 질주한 넥센은 4승2패(공동 3위), 2연패의 삼성은 2승4패(공동 7위)를 마크했다.
9회까지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넥센과 삼성은 연장에 접어들었다. 11회까지 양팀은 득점을 내지 못했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김민성이었다. 김민성은 12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10-8로 앞선 넥센은 12회말을 실점 없이 막으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병호는 이날 4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3볼넷 3득점으로 7출루 경기를 펼쳤다. 특히 3회(2점)와 5회(3점)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면서 홈런왕의 진가를 보였다. 이번 시즌 한국으로 복귀한 박병호는 2015년 8월11일 NC전 이후 962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SK가 홈런포 2개를 앞세워 한화를 8-4로 제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4승2패(공동 3위), 한화는 2연패를 당하면서 2승4패(공동 7위)가 됐다.
SK의 로맥은 2회초 선제 솔로포 포함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동엽도 5회 3점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화의 김태균은 6회 솔로포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
수원에서는 두산이 kt를 6-2로 잡고 5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5승1패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고 kt는 3승3패(6위)로 승률 5할이 됐다.
양의지는 선제 3점포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린드블럼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의 강백호는 홈 개막전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에서는 KIA가 LG를 4-3으로 잡았다. KIA는 4승2패로 공동 3위를 마크했고 2연패에 빠진 LG는 1승5패(9위)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KIA 선발 헥터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클로저 김세현은 4-3으로 쫓긴 8회말 2사 만루에서 등판,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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