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7일 고척 넥센전에서 2-1의 6회 1사 2,3루서 고종욱을 자동 고의4구로 출루시켰다.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5일 규칙위원회를 열고 올 시즌부터 자동 고의4구를 시행하기로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지난해부터 시행된 가운데 NPB리그와 KBO리그도 국제화 흐름에 맞춰 올해부터 도입했다.
LG 소사는 27일 고척 넥센전에서 6회 1사 2,3루서 고종욱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1점차로 쫓긴 가운데 류중일 감독은 루상에 주자를 꽉 채운 뒤 더블 플레이를 노렸다. 김민성과 승부를 택한 것.
김민성의 타구는 3루수 가르시아에게 향했다. LG의 작전은 성공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가르시아의 2루 송구가 빠졌다. 그 사이 3루 주자 서건창과 2루 주자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2-1의 스코어는 2-3으로 뒤집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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