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도 2경기 연속 멀티출루
25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kt 위즈 경기 5회 초 kt 공격 황재균이 솔로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3.25/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돌아온 빅리거들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개막 2연전을 마쳤다. 시즌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메이저리그 출신 복귀파들도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kt 위즈 황재균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 중 하나는 상대 에이스 양현종으로부터 뽑아낸 솔로홈런이었다.
황재균은 전날 개막전에서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 kt는 1-14 대패를 당했고, 황재균의 홈런이 kt의 유일한 득점으로 기록됐다.
개막 2연전에서 남긴 황재균의 성적은 타율 0.375(8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이대로만 활약해준다면 4년 총액 88억원이라는 몸값이 아깝지 않다.
김현수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개막 2연전에 5번타자 좌익수로 출격해 2경기 연속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이나 타점은 없었지만 안타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아직 몸값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김현수는 LG와 4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했다. LG가 타선 침체로 NC에게 2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김현수에게 쏠리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현수의 2경기 타율은 0.250(8타수 2안타).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9회말 넥센 공격 무사상황에서 박병호가 삼진아웃 당한 뒤 타석에서 물러나고 있다. 2018.3.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지급받을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넥센과 연봉 15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돌아온 박병호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와 벌인 개막 2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24일 개막전에서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작성한 박병호는 이날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2차례 출루에 성공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가 됐다.
아직 기대했던 홈런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박병호의 가세로 넥센 타선은 상대에게 무시무시한 위압감을 풍기고 있다. 개막 2연전에서 팀 성적도 1승1패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doctorj@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