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5명, 신인 곽빈 한동희 박주홍 강백호
개막전 엔트리 평균 연봉 롯데 최고, NC 최저
 |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공식 개막전 두산과 한화 경기에서 관중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17.3.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 엔트리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개막전에 출전할 10개 구단의 1군 엔트리를 발표했다. 개막전은 24일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개막전 1군 엔트리에 등록된 10개 구단 선수는 총 264명이다. 구단 별로 두산·롯데·NC·SK·한화·삼성·kt가 27명, KIA·LG·넥센은 25명이다. 팀 별 엔트리 최대 등록 인원은 27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108명으로 전체의 40.9％를 차지했으며 내야수 75명(28.4％), 외야수 58명(22.0％), 포수 23명(8.7％)이다.
신인선수는 총 4명으로 곽빈(두산)과 한동희(롯데), 박주홍(한화), 강백호(kt)가 개막전부터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양창섭(삼성)은 선발진의 한 축으로 낙점을 받았기 때문에 선발 등판 일정에 맞춰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는 25명이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외국인 선수 5명 팻딘(KIA), 산체스(SK), 소사(LG), 브리검(넥센), 니퍼트(kt)는 모두 투수로 선발 등판과 함께 1군에 들어오게 된다.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된 현역선수의 총 연봉은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750억8950만원이며 평균 연봉은 2억8443만원이다. 지난해 개막전 엔트리 265명의 평균 연봉 2억8047만원(총 연봉 743억2400만원) 보다 1.4％ 증가했다.
구단별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롯데가 3억8956억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내부 FA 손아섭을 잔류시키고 외부 FA 민병헌을 영입한 영향으로 보인다.
롯데에 이어 KIA가 3억4384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KIA는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연봉이 크게 뛰어올랐다.
3위는 두산으로 평균 연봉 3억230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억5626억원보다 3000만원 이상 줄어든 금액이다. 롯데와 KIA는 모두 지난해보다 개막 엔트리 평균 연봉이 상승했다.
반대로 가장 낮은 몸값을 기록한 구단은 NC였다. NC는 2억285만원으로 평균 연봉 2억원을 겨우 넘겼다. 지난해 역시 2억3000만원으로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했던 것에서 더욱 몸값이 낮아졌다.
kt가 2억2619만원으로 그 다음으로 낮은 평균 연봉을 보였다. 넥센이 2억4484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kt와 넥센은 지난해보다 평균 연봉이 상승했다. 지난해 평균 연봉은 kt가 1억6222만원, 넥센이 2억2030만원이었다. kt는 황재균의 영입, 넥센은 박병호의 복귀가 평균 연봉 상승을 불러왔다.
개막 엔트리 평균 연봉 4~7위에는 SK(2억9748만원), 삼성(2억8922만원), 한화(2억6709만원), LG(2억5984만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기주(KIA→삼성), 정범모(한화→NC), 정성훈(LG→KIA), 유원상(LG→NC), 이병규(LG→롯데), 이성곤(두산→삼성), 백민기(롯데→두산), 채태인(넥센→롯데) 등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도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기주와 정범모는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고 정성훈은 방출 후 새로운 소속팀을 찾은 경우다. 유원상과 이병규, 이성곤은 2차 드래프트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백민기는 FA 보상선수, 채태인은 FA 자격을 얻은 뒤 사인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이적했다.
◇2018 KBO 리그 개막전 엔트리(괄호 안은 등번호)
▲KIA 타이거즈
투수 : (12)임창용 (26)임기준 (28)김윤동 (35)문경찬 (36)박정수 (40)유승철 (43)헥터 (47)정용운 (49)김세현
포수 : (22)백용환 (32)김민식 (42)한승택
내야수 : (3)김선빈 (6)최원준 (8)안치홍 (15)황윤호 (16)김주찬 (17)서동욱 (25)이범호 (56)정성훈
외야수 : (14)유재신 (27)이명기 (29)나지완 (34)최형우 (50)버나디나
▲두산 베어스
투수 : (1)함덕주 (3)이현승 (11)이현호 (17)변진수 (20)곽빈 (27)김강률 (28)장원준 (34)린드블럼 (40)후랭코프 (47)홍상삼 (50)이영하 (66)박치국
포수 : (2)장승현 (25)양의지
내야수 : (8)류지혁 (9)양종민 (13)허경민 (24)오재원 (36)오재일 (52)김재호 (53)최주환
외야수 : (15)국해성 (32)김재환 (37)박건우 (44)파레디스 (51)조수행 (62)백민기
▲롯데 자이언츠
투수 : (1)손승락 (22)구승민 (26)듀브론트 (28)장시환 (35)이명우 (40)박진형 (41)김대우 (46)레일리 (48)진명호 (49)배장호 (69)윤성빈
포수 : (39)나종덕 (64)나원탁
내야수 : (6)문규현 (7)신본기 (10)이대호 (17)채태인 (25)한동희 (67)김동한 (98)번즈
외야수 : (0)나경민 (3)민병헌 (8)전준우 (16)이병규 (24)김문호 (27)박헌도 (31)손아섭
▲NC 다이노스
투수 : (20)노성호 (24)유원상 (29)이민호 (45)임창민 (46)원종현 (48)왕웨 이중 (53)베렛 (55)김진성 (56)강윤구 (61) 배재환
포수 : (42)신진호 (50)정범모 (57)박광열
내야수 : (1)박민우 (3)모창민 (7)이상호 (13)손시헌 (18)박석민 (35)스크럭스 (52)노진혁 (60)최준석
외야수 : (65)도태훈 (19)이재율 (31)김성욱 (36)권희동 (39)이종욱 (47)나성범
▲SK 와이번스
투수 : (11)신재웅 (18)정영일 (22)서진용 (23)켈리 (29)김광현 (32)박정배 (47)박희수 (51)김태훈 (52)백인식 (59)김주한 (63)이원준 (66)윤희상
포수 : (20)이재원 (35)이성우
내야수 : (3)나주환 (4)최항 (6)김성현 (7)박승욱 (10)최승준 (14)최정 (27)로맥
외야수 : (0)김강민 (17)노수광 (19)정진기 (37)정의윤 (38)김동엽 (62)한동민
▲LG 트윈스
투수 : (12)최동환 (18)이동현 (20)임정우 (21)진해수 (26)정찬헌 (31)신정락 (35)윌 슨 (48)김지용 (56)최성훈
포수 :(27)유강남 (42)정상호
내야수 : (2)오지환 (3)가르시아 (5)강승호 (8)백승현 (13)윤진호 (53)양석환 (7)정주현 (10)김용의
외야수 : (15)안익훈 (22)김현수 (24)임훈 (32)이천웅 (33)박용택 (55)채은성
▲넥센 히어로즈
투수 : (11)조상우 (15)오주원 (21)김성민 (24)김상수 (34)김선기 (45)로저스 (47)이보근 (49)김동준 (55)하영민 (64)이영준
포수 : (22)주효상 (27)박동원 (32)김재현
내야수 : (3)김민성 (4)김혜성 (7)김하성 (10)김태완 (13)김지수 (14)서건창 (23)장영석 (52)박병호
외야수 : (0)임병욱 (51)이정후 (53)고종욱 (94)초이스
▲한화 이글스
투수 : (1)심수창 (03)박주홍 (11)강승현 (27)김범수 (31)송창식 (42)휠러 (46)송은범 (48)샘슨 (54)서균 (55)윤규진 (57)정우람 (58)박상원
포수 : (13)최재훈 (26)지성준
내야수 : (3)최윤석 (5)정경운 (6)오선진 (7)송광민 (8)정근우 (16)하주석 (52)김태균
외야수 : (2)이동훈 (15)이용규 (28)양성우 (30)호잉 (56)백창수 (95)강상원
▲삼성 라이온즈
투수 : (1)윤성환 (18)심창민 (23)보니야 (27)한기주 (30)김기태 (35)아델만 (38)황수범 (45)권오준 (51)최충연 (57)임현준 (60)김승현
포수 : (47)강민호 (56)이지영
내야수 : (4)김성훈 (5)조동찬 (7)김상수 (9)강한울 (14)안주형 (16)이원석 (32)최영진 (50)러프
외야수 : (24)이성곤 (25)배영섭 (33)박한이 (34)김헌곤 (58)박해민 (65)구자욱
▲kt 위즈
투수 : (1)고영표 (11)홍성용 (18)배우열 (20)엄상백 (21)이상화 (29)류희운 (32)피어밴드 (34)심재민 (39)고창성 (55)김사율 (60)주권 (62)김재윤
포수 : (22)장성우 (52)이해창
내야수 : (2)심우준 (6)박경수 (7)정현 (10)황재균 (13)윤석민 (16)박기혁 (33)김동욱 (37)오태곤
외야수 : (24)로하스 (27)오정복 (35)이진영 (50)강백호 (61) 유한준
doctorj@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