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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에릭센의 자신감, "우리가 맨유 꺾고 FA컵 결승 올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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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최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6, 토트넘 홋스퍼)가 자신감을 나타냈다. 남은 리그 경기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각오라고 말했다.

에릭센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 면서 "우리는 많은 자신감으로 무장해 있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지난 17일 열린 스완지와의 FA컵 8강에서 2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에릭센은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며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19일 열린 FA컵 준결승 조추첨에서 맨유를 상대하게 됐다. 토트넘이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은 무려 17년 전, 1990-91 시즌에 들어올린 것이 마지막이다. 때문에 우승 트로피에 대한 열망이 강할 수 밖에 없다. 토트넘은 맨유와 준결승전에서 마주한 뒤 첼시-사우스햄튼 전의 승자와 결승전을 벌인다.

이에 에릭센은 "FA컵 4강전 조추첨을 지켜봤었다" 면서 "어떤 팀을 상대하건 상관 없다. 하지만 맨유를 꺾고 결승전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토트넘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에 올라있다. 현재 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5위 첼시와의 승점차는 5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에릭센은 "모든 경기가 동일하다" 면서 "리그건 FA컵이건 상관없이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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