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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4골을 몰아 넣으며 지로나전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8승6무5패(승점 60)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초 지로나 원정에서 1-2로 덜미를 잡힌 바 있다. 그러나 레알은 이날 호날두를 중심으로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화끈한 복수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전반 11분 왼발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의 동점골로 1-1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 3분 벤제마의 전진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후반 13분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쌓은 호날두는 후반 20분 벤제마의 슈팅이 막히자 이를 차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지로나의 스투아니가 추격골을 넣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고, 호날두가 경기 종료 직전 4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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