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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캐러거, 리버풀 패배 조롱 받고 14살 소녀에게 침 뱉어…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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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이미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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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제이미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소녀에게 침을 뱉은 행위에 대해 SNS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캐러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날 저녁 가족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했다. 운전하는 동안 야유를 받았고 화가 많이 났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러거는 지난 10일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경기 후 운전 중 맨유 팬과 논쟁을 벌였다.

자신의 차를 운전하던 캐러거는 우측 차선에서 운전 중인 맨유팬으로부터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리버풀은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도발을 당하자 흥분한 캐러거는 맨유 팬을 향해 침을 뱉었고 차에 있던 14살 소녀가 이에 맞았다.

해당 장면이 녹화된 영상이 언론에 공개됐고 결국 캐러거가 사과하게 됐다.

현재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인 캐러거는 1996년부터 2013년까지 리버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의 대변인은 "(침을 뱉은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 이에 대해 캐러거와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연봉 100만파운드(약 14억70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ju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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