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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 포항 구단 최소 경기 20-2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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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에이스’ 김승대가 K리그 통산 98경기만에 20득점-2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김승대는 지난 11일 하나은행 K리그1 2018 2라운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5분 제테르손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 통산 2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24골을 기록 중이던 김승대는 이로써 20-20 클럽 가입을 확정지었다.

김승대는 2013년 K리그에 데뷔해 21경기 출장, 3득점-6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듬 해 30경기 출장, 10득점-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2014시즌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5시즌에도 34경기 출장, 8득점-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후 2016년 중국 슈퍼리그로 진출하며 1시즌 반의 K리그 공백기를 가진 김승대는 2017시즌 하반기 팀에 복한 뒤 1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5개를 추가헤 20득점- 20도움을 완성했다.

김승대의 20-20클럽 가입이 의미 있는 것은 포항 소속으로 뛴 경기에서만 20-20클럽에 가입한 팀의 8번째 선수라는 점이다. 동시에 최소 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포항에서만 4시즌을 활약한 따바레즈(브라질, 2004~2007시즌)가 105번째 경기에서 20번째 득점으로 20-20클럽에 가입한 것보다 7경기나 빠른 98경기 만에 달성했다.

김승대는 2018시즌 개막전에서 전매특허인 라인 브레이킹으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이어 2번째 경기에서 감각적인 공간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다른 플레이 메이킹 능력까지 과시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018시즌 팀의 부주장을 맡으며 선수단의 가교 역할도 함께 하고 있는 김승대는 오는 31일 울산과의 ‘동해안더비’에서 프로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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