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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팝업★]레드벨벳 조이 아닌 배우 박수영..변신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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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본사 DB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성공 변신 가능할까.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는 잠시 잊고 연기자 박수영을 만날 차례. 박수영은 1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 출연한다. 배우 우도환, 문가영,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박수영은 은태희 역을 맡았다. 은태희는 외모, 공부, 운동 뭐하나 못하는 게 없는 인기녀에 똑 부러지는 철벽녀다. 은태희는 명정재단의 엘리트 장학생으로 유혹자 권시현(우도환 분)을 만나 그를 혼란에 빠뜨리게 하면서 자신도 권시현에게 흔들리는 스무살 청춘의 예민한 감정선을 연기할 예정.

지난 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내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위대한 유혹자 제작발표회에서 박수영은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를 찍을 때와 제작사가 같다. 다시 연락이 와서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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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포스터


tvN ‘그거너사’는 박수영의 연기 데뷔 작품으로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박수영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박수영은 이 작품에서 비타민 여고생 윤소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거너사’는 1%대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흥행 면에서 참패를 거뒀지만 박수영이라는 연기자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작품에서 박수영은 ‘아이돌 출신' '연기 실력 우려' 등 초반의 논란을 이겨내고 당당히 신인 연기자로 거듭났다.

드라마 두 번째 주연, 지상파 첫 주연. 연기자 박수영의 커리어가 시작부터 나쁘지 않다. 레드벨벳 조이와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진 차세대 배우로 성장할 박수영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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