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출신 캐러거, 맨유 팬에 침 뱉어 SNS로 사과

리버풀의 간판 수비수 출신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의 패배를 조롱하는 팬에 침을 뱉었다가 사과했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캐러거는 10일 열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관련 방송을 마친 이후 차를 타고 가다 맨유 팬과 언쟁에 휘말렸다.

맨유의 팬이었던 옆 차 운전자는 캐러거에게 "불쌍한 제이미, 2-1이네요"라 말했고 캐러거는 그 차를 향해 침을 뱉었다. 이를 운전자의 14살짜리 딸이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되자 스카이스포츠도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라며 입장을 밝히는 등 그의 거취까지 위협받았고, 결국 캐러거는 사과했다.

캐러거는 트위터에 "무척 도리에 어긋난 행동을 했고, 그 가족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했다"며 "당시 도로에서 3∼4차례 방해를 받으면서 화를 내게 됐다.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제이미 캐러거 SNS 캡쳐]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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