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녀 계숙자' 전혜빈 "계숙자 캐릭터, 미혼 여성이라면 공감할 것"

배우 전혜빈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3.12./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전혜빈이 계숙자 캐릭터가 미혼 여성이라면 공감할 것이라고 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숫자녀 계숙자'(극본, 연출 김형섭) 제작발표회에서 전혜빈은 드라마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혜빈은 "고민을 했는데 대본이 너무 좋아서 받는 순간 단숨에 읽었다. 계숙자라는 캐릭터가 미혼 여성이라면 공감할 거다. 누군가의 시선이나 억압으로 인해 밑지고 사는 안타까운 시선을 받는 게 있는 게 계숙자라는 '사이다 캐릭터'를 맡으면서 대신 통쾌함을 선사하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숫자녀 계숙자'는 30대 여성들의 과감한 현실 고백과 판타지가 혼재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오직 숫자만 믿고, 숫자로만 세상을 판단하는 숫자녀 계숙자의 변화와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옥수수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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