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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이하트 어워즈'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The Forum)에서는 '2018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iHeartRadio Music Awards)'(이하 '아이하트 어워즈')가 열렸다. 두 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작업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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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에도 불구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보이밴드' 부문과 '베스트 팬덤' 두 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 투표가 진행됐으며 팬덤 이름과 그룹명에 '해시태그(#)'를 달거나 해시태그가 게재된 게시물을 리트윗한 횟수가 표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의 막강한 글로벌 팬덤의 화력을 또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베스트 팬덤' 상을 받은 뒤 "이 상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여러분의 열정과 사랑을 의미하는 상이다.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은 최고의 팬덤 군단이다"라며 "우리 아미 상 받았다. 축하해요"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베스트 보이밴드' 소감으로도 "먼저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를 위해 투표에 열정적으로 임해줘서 정말 고맙다. 어떤 말로 이 고마움을 다 전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더 멋진 방탄소년단 되겠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하트 어워즈'는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시상식이다. 아이하트 라디오 주관으로 이날 록의 전설 본 조비부터 찰리 푸스, 카밀라 카베요, 카디 비 등 많은 팝스타들이 참석해 시상식을 빛냈다.
사진ㅣ스포츠서울 DB, 아이하트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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