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손흥민-알리 경기 중 ‘설전’ 무슨 일? 전문가 “절대 불화 아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사진=SPOTV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6)이 12일(한국시각)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팀 동료 델레 알리(22)와 설전을 벌였다. 손흥민이 웬만해선 불만을 드러내지 않는 선수이기에 궁금증을 낳았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5분 팀 동료 델레 알리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날 손흥민과 알리의 설전은 토트넘의 공격 과정에서 나왔다. 본머스 우측 진영에서 알리에게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세 명을 앞에 두고 슛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슛이 수비수 발을 맞고 골라인을 벗어나자 중계 카메라는 손흥민의 얼굴을 클로즈업 했다. 손흥민은 알리를 향해 소리치며 어깨를 들어올렸다. 정황상 알리가 손흥민에게 패스를 요청했던 것으로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의 설전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통 등의 문제로 팀 동료 간 말다툼은 종종 나오기 때문.

또 앞선 경기에서 손흥민과 알리는 여러 차례 서로를 칭찬하는 인터뷰를 했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알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여럿 있다.

동아일보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동아일보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SPOTV 김태륭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줄 곳이 없었다는 뉘앙스(를 하는 것 같다)”면서 “저런 것은 절대 불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중에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유럽 쪽은 문화적인 것도 있고 직접적인 소통 부분에서 우리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