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텔리뷰] '해피 시스터즈' 한영, 오대규 술주정에 자책 "내가 당신 힘들게 하는 거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해피 시스터즈' 한영이 힘들어하는 오대규를 보고 자책했다.

12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극본 한영미·연출 고흥식)에서는 재웅(오대규)에게 충고하는 도훈(성두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주(이시강)는 도훈에게 재웅의 사연을 들려줬다. 형주는 "재웅 선배의 어록이 있다. 사랑은 없다"라며 "형수한테 받은 상처가 커서 다신 여자 못 만날 줄 알았는데, 지금 형수 만나서 잘 살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웅에게 연락이 왔고 세 사람이 함께 만나기로 했다.

이어 세 사람은 술집에서 만났다. 재웅은 혼자 연이어 술을 들이켜며 "형주야.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형주가 "무슨 일 있냐"고 묻자, 재웅은 "갑자기 길을 잃은 느낌이다. 우리 진희 위해서 돈만 열심히 벌면서 살았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 같은데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사는데 별 재미가 없다. 다른 사람도 나처럼 사는 게 재미없을까"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가만히 재웅의 이야기를 듣던 도훈은 "사랑은 있다. 사랑이 있다고 믿으면 지금보다 사는 게 훨씬 재밌을 거다"고 충고했다. 이에 재웅은 "사랑을 믿어라? 사랑을 믿으라는 말 신선하다"라고 도훈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재웅은 이내 "근데 자신이 없다. 사랑을 믿을 자신"이라고 말해 도훈을 착잡하게 만들었다.

상은(한영)은 술에 잔뜩 취해 집에 들어온 재웅을 부축했다. 상은은 재웅이 "사랑은 없어"라고 술주정을 하자, "왜 그러냐 대체. 나 때문이냐. 내가 당신 힘들게 하는 거냐"라고 자책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