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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위대한 유혹자` 오늘(12일) 첫방…침체된 MBC 드라마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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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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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주중 드라마가 봄바람과 함께 재개된다. 포문을 여는 작품은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 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가 2018년 봄, 우도환, 조이(박수영), 문가영, 김민재라는 젊은 피에 전미선, 신성우, 김서형이라는 관록이 더해진 탐스러운 드라마로 돌아온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강인 PD는 “스무살이라는 면죄부가 있지만, 남들이 볼 때 위험해 보이는 유혹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모님 세대에 어떤 일이 있었고, 인생에서 보편적으로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진실되게 담아내고자 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강PD는 “원작이 문학작품이었던 건 부담보다는 지원이 됐다.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이었다”며 “같은 원작으로 여러 작품이 나왔지만 튼튼한 뼈대를 바탕으로 2018년에 맞춰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신선하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우도환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믿지 못하는 유혹자 권시현을 연기한다. 박수영은 사랑에 휘둘리는 걸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철벽녀 은태희를 연기한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작품으로 첫 지상파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문가영, 김민재 역시 주요 배역을 맡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20대의 풋풋한 사랑과 함께 이들의 부모 세대인 50대의 깊이 있는 멜로도 관전 포인트다. 김서형, 전미선, 신성우가 삼각 관계를 이뤄 자식 세대의 러브라인에 복합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위대한 유혹자’가 수 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MBC 월화극으로서 자존심을 세울 지 주목된다.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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