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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성현 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박성현이 아내 조다봄과 함께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성현 조다봄 부부의 집이 공개되었다. 트윙클 조명에 4층짜리 집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조우종은 "이 정도면 건물 아니냐?"라고 물었고, 백성현은 "타운하우스인데 위로 길쭉한 4층짜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아내가 셀프 시공을 통해 유럽 미장으로 바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전문가 김숙은 "사람 손을 빌리면 굉장히 고가다. 인건비도 엄청나다. 천 단위다"라며 비용이 어느 정도 들었는지 물었다.
백성현은 재룟값만 300만 원 들었다며 "원래 저런 걸 관심 있어하거나 할 줄 알았던 것도 아니다. 어느 날 예쁘다고 사진을 보여주더니 한 면만 해볼까 하고는 전체를 다 바꿨다"라고 아내의 남다른 재능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날 백성현은 클래스가 다른 육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VR영상과 함께 아이들이 롤러코스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신박한 놀이법을 선보인 것.
이를 보던 이현이는 "누가 나도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부러워했고, 이지혜는 "그냥 가서 타요"라고 이현이를 나무라 폭소를 자아냈다.
조다봄은 백성현의 육아에 대해 "아이들과 놀아주는 법을 모르는 아빠도 많은데 아이들과 잘 놀아준다.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도 알고 잘해준다"라며 남편을 칭찬했다.
이날 백성현은 오랜 기간 촬영했던 일일 드라마의 촬영이 끝나자마자 다른 일을 시작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백성현은 성격상 쉬지 못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군 전역 하고 바로 코로나가 터졌고 몇 년 동안 작품도 없어서 강제로 쉬게 됐다. 그런데 그때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을 이뤘다. 남편이 되자마자 가장이 된 것인데 책임 의식이 많이 생기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백성현은 "내가 나가서 일을 하지 않으면 우리 가족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대에서 굴삭기 면허를 땄는데 그걸로 바로 현장 업무를 했다. 어머님께서 건설업을 하고 계시는데 어머니 회사에 가서 일당을 받으면서 일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백성현은 "주로 내가 한 일이 화장실이 막혔다거나 물이 역류하거나 하는 오배수관 세정 작업을 했다. 긴급인 상황에 많이 가다 보니 못 볼 꼴도 많이 봈다. 하수관이 음식물로 다 막힌 걸 손으로 다 퍼서 버리는데 그 안에는 벌레도 있고 그랬다"라며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 번은 백화점 리모델링 현장에서 일을 했는데 그곳의 다른 작업자들이 저를 피해 다녔다. 냄새가 나니까 피해 다니더라. 그래서 우리 팀은 밥도 따로 먹고 그랬다. 어머니 회사라서 특혜를 받은 것도 아니고 딱 정해진 급여만 받고 일했다. 햇수로 3년 정도 했던 것 같다. 이번 드라마를 하기 전까지도 현장에 나갔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백성현은 "대한민국 가장들 모두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가족들을 위해서 나가서 일을 한 것뿐이다"라며 자신의 고생이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다봄은 "당시 남편을 보면 안쓰럽고 그랬다. 팔에 독 오른 것도 봤고 관리가 안 됐으니까 얼굴은 초췌하고 그랬다. 백성현 닮은 사람이겠거니 할 정도로 모습이 그랬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조다봄은 백성현을 향해 "고맙기도 하고 든든하고 결혼 잘했다는 생각도 든다. 오빠의 어깨가 무거워 보이는데 이제는 가장의 무게를 조금은 내려놓고 쉴 때는 쉬고 취미 생활도 하고 즐겁게 자기 시간도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그리고 백성현은 본인 인생의 주인공은 아내라며 "그 주인공이 앞으로 더 빛날 수 있게 옆에서 잘 보필하겠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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