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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어저께TV] '런닝맨' 이광수 속인 이상엽, 눈부신 예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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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배우 이상엽이 예능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 이광수에게 "쓰레기"를 외치던 이상엽에게 예능 러브콜이 많은 이유를 알 수 있게 하는 순간이었다.

이상엽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의 '글로벌 랜덤투어 레이스' 특집에서 하하, 송지효, 이광수와 함께 대마도로 향해 만보기 벌칙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전에도 계속 이광수와 속소 속이는 전쟁을 치뤄왔던 이상엽은 끝까지 1등을 하겠다는 욕망을 버리지 못한 이광수를 보며 끝없이 "쓰레기네!"를 외쳤다. 결국 하하의 중재로 10초 동안 서로의 만보기를 교환해 흔들게 된 두 사람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만보기 수만 올리며 유치한 싸움을 계속 이어갔다.

이상엽은 "난 여기서 나가면 끝"이라며 "휴대 전화 번호 바꿀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하는 절대 그럴 수 없다며 "당분간 드라마 하지 마라. 월화는 시간을 빼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제작진은 '진정한 팀원이 되어버린 상엽', '두 쓰레기 형제의 전쟁'이라는 자막으로 이상엽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날 이동하는 중 이상엽은 '런닝맨' 출연 이후 예능 출연 섭외를 많이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상엽은 예능인으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낚시 미션 수행 중 하하의 만보기를 손에 넣은 것.

하하는 이광수를 의심했고, 진짜 그의 주머니에게 하하의 만보기가 나왔다. 알고보니 이상엽이 이광수의 주머니에 몰래 이를 넣어놓은 것. 송지효는 이광수에게 "너 진짜 무의식 적으로 그런 거야?"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나 진짜 몰랐는데"라면서 당황해했다.

이런 이광수를 보며 미소를 짓는 이상엽이다. 앞서 이광수에게 당하던 이상엽이 맞나 싶을 정도. 어느새 '런닝맨'에 완벽 적응, 속임수를 제대로 보여준 이상엽이 앞으로 이광수와 보여줄 티격태격 케미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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