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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민유라-겜린 사상 첫 '프리 진출'…내일 '아리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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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우리나라 피겨 사상 최초로 프리댄스 무대에 나서게 됐습니다.
두 선수는 내일(20일), 대망의 '아리랑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유라-겜린 조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을 선보였습니다.

정열적인 라틴 리듬에 맞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두 선수에게 관중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기술점수 32.95점, 예술점수 28.28점을 받아 총 61.22점을 기록한 민유라-겜린 조의 순위는 전체 24팀 중 16위.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한 민유라와 겜린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상위 20팀 만이 따낼 수 있는 프리댄스 진출권을 거머쥔 두 선수는 우리나라 피겨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민유라와 겜린이 준비한 이번 올림픽의 마지막 무대 공연 곡은 바로 아리랑.

아리랑 공연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민유라와 겜린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민유라 /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아리랑 공연을) 한국에서, 올림픽 무대에서 하고 싶어서 만들었고요. 쇼트 통과해서 아리랑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개량 한복 의상을 입고 특별한 아리랑 공연을 펼치겠다는 민유라와 겜린.

아름다운 아리랑 곡에 맞춰 그들이 어떤 감동의 무대를 펼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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