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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올림픽] 男 컬링, 이탈리아 꺾고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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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민국 컬링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세션 9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스톤으로 승리를 결정짓고 있다.2018.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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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남자 컬링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꺾고 2승을 올렸다.

한국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7차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8-6 승리를 거뒀다.

4연패 뒤 영국을 상대로 첫 승을 올린 한국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덴마크에 패해 사실상 준결승 진출이 어려워진 상태였다. 힘이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국은 이탈리아를 잡고 1승을 추가했다.

단독 최하위였던 한국은 이탈리아전 승리로 2승 5패를 기록해 이날 패배를 기록한 덴마크, 이탈리아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여전히 상위 4팀이 메달을 겨루는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국은 1엔드부터 3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엔드 1점을 내줬지만 다시 3엔드에서 1점을 따내며 4-1 리드를 이어갔다.

5엔드를 5-3으로 마친 한국은 6엔드 선공에서 1점만을 내주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경기 초반 불안하던 스킵 김창민이 7엔드부터 살아나면서 2점을 추가한 한국은 8엔드를 다시 1점만 내주며 7-5로 마쳤다.

9엔드가 고비였다. 한국이 후공이었지만 마지막 김창민의 샷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1점을 내줬다. 7-6이 되며 이탈리아의 추격을 턱밑까지 허용했다.

이탈리아는 10엔드 마지막 스톤 2개를 남겨 놓고 타임아웃까지 사용하면서 전략을 고민한 끝에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했다. 한국이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9엔드에서 실수를 했던 김창민이 마지막 샷을 간발의 차이로 1번 스톤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최종 스코어 8-6으로 경기를 마쳤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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