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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조명우, ‘하이런 32점’ 어마어마한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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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18일 서울 길동 DS빌리어즈에서 조명우(경기‧7위)가 3쿠션 하이런 32점 애버리지 10.0의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전국체전에서 경기 중인 조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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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한국 당구의 미래’ 조명우(경기‧7위)가 3쿠션 연습경기에서 하이런 32점과 애버리지 10.0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조명우는 설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8일 서울 길동 DS빌리어즈에서 동호인과의 연습경기를 치러 4이닝 만에 40:2(애버리지 10.0)로 승리했다. 특히, 마지막 4이닝 째에는 무려 32점의 하이런을 기록했다. 이는 비록 비공식 연습경기이지만 세계기록(28점)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한 자신의 비공식 하이런 기록인 27점을 5점이나 넘어선 기록이다.

조명우는 지난 1월 12일 연습경기에서 하이런 27점을 쏜 적이 있다.

또한, 조명우는 이날 4이닝 만에 40점으로 경기를 끝내 지난 1월21일 딕 야스퍼스가 세운 애버리지 10.0 기록과 동일한 기록도 세우게 됐다.

조명우는 “연습경기지만 하이런 28점이 넘어가니 두근두근하며 긴장이 됐다”며 “지난번 하이런 27점을 기록했을 때도 그 기록은 죽을 때까지 못 깰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록을 다시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인들로부터 ‘사람이냐’ ‘도핑테스트 해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새해 출발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 올해 대회에서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3쿠션 하이런 공식 기록은 일본의 주니치 고모리가 1993년 네덜란드 리그에서 세운 28점이며, 한국 기록은 최성원(부산시체육회‧1위)이 2014년 8월 ‘춘천 국제레저경기대회 전국 3쿠션 오픈 당구대회’에서 기록한 2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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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의 하이런32점 애버리지10.0이 기록된 스코어보드.(사진=조명우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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