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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이상화 "2등도 만족…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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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등도 만족한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이상화가 평창 올림픽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는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36초94로 결승선을 통과한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가져갔다.

2010 밴쿠버,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냈던 이상화는 올림픽 3연패 도전에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금메달 못지않은 은메달을 따내며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경기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이상화는 고다이라와 함께 서로를 격려하고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상화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너무나 수고했고 길고 긴 여정도 잘 참아냈다"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이어 "2등도 만족하고 아직도 상위권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는 또 "응원과 함성, 진심으로 감사했고 행복했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글 마지막에는 '한일전은 감동이었다' '그리고 나는 나였다'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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