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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올림픽] 부상·부진 딛고 일어선 모태범의 3번째 올림픽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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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男 500m 모태범·차민규·김준호 출전

뉴스1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주장 모태범./뉴스1 DB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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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맹선호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주장 모태범(29·대한항공)이 3번째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메달 도전에 나선다.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가 열린다.

한국 대표로는 모태범과 차민규(25·동두천시청), 김준호(23·한국체대)가 출전한다.

최고 기대주는 모태범이다. 그는 지난 2010 밴쿠버에서 500m 깜짝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따내면서 빙속 간판으로 떠올랐다.

2014 소치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모태범은 4위를 기록하면서 한 발 차이로 메달을 놓쳤지만 빙속 기대주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흔들렸다. 부상과 부진이 문제였다. 한국을 넘어 세계 정상에서 활약하던 모태범은 슬럼프에 빠지면서 평창도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모태범은 다시 일어났고 올림픽 출전권도 따내면서 평창에 왔다.

어려울 것처럼 보였지만 기어코 3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은 모태범은 이미 과거는 잊었다. 이제는 팀 내 최고참이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한다.

모태범이 어떻게 올림픽을 마무리 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날 메달 기대주 차민규도 나선다. 차민규는 지난해 2017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잠재력을 보여준 차민규는 올림픽에서 이를 증명할 기세다.

두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김준호도 반등을 노린다. 김준호는 지난 2014 소치 대회에서 21위에 그쳤다. 이번에는 홈팬들 앞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하겠다는 각오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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