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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고다이라 나오, 이상화 경기 전 '쉿'…인성도 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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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고다이라 나오/연합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의 매너있는 행동에 한일 양국이 반했다.

18일 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는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고다이라는 36초94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같은 기록에 경기를 관람하던 일본 관중의 열광적인 함성이 이어졌지만, 고다이라 나오는 검지 손가락을 입으로 갇다대며 조용히 해달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곧이어 시작될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위해 정숙을 부탁한 것.

이상화는 37초33을 기록해 은메달을 확정했다. 경기 후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에게 한국말로 "잘했어!"라고 위로하며 손을 잡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고다이라 나오에 대해 '경기 실력은 물론, 인성도 국가대표급'이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신원선 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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