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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어게인TV]‘화유기’ 이승기, 결혼으로 오연서와 운명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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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승기의 프러포즈가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김병수, 김정현/극본 홍정은, 홍미란) 13회에는 천계가 정한 운명에 반하는 손오공(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용까지 불러 왕을 만든 연인에게 혼례 당일, 배신을 당한 아사녀(이세영 분)는 강한 원한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런 아사녀의 원한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원하는 남자, 바로 손오공과의 혼례 뿐인 것 같았다. 하지만 손오공은 “본인이 강한 신녀라서 그만큼 강한 상대를 찾고 있는 거 같아. 그래서 말인데 마왕이 가는 게 어때”라며 우마왕(차승원 분)에게 일을 떠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우마왕은 되레 이번 기회를 이용해 필살의 운명을 바꾸라고 했다. 우마왕은 “너희는 필살의 인연이야, 죽던 죽이든. 이렇게 되면 죽는 쪽이 삼장이 될 확률이 높아지네”라며 손오공의 등을 떠밀었다. 그러나 손오공은 “난 말이야,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한다면 그게 당연히 나일 거라고 생각 했어”라며 “근데 쟤가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더 억울해”라고 말했다. 이어 수보리조사(성지루 분)를 찾아간 손오공은 천계에서 진선미와 자신을 애초에 필살의 운명인 줄 알고 엮을 것을 확인했다. 손오공은 좌절하지 않고 “이번 일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진선미는 형식적인 혼례라도 손오공을 아사녀에게 내어주기 싫어했다. 이런 진선미의 질투에 손오공은 “날 그냥 꼭 잡고 있어 그럼 우린 무사할거야”라고 다독였다. 하지만 순진한 진선미는 끝내 모두를 위해 손오공에게 아사녀와 혼례를 치루라고 등을 떠밀었다. 손오공은 이런 진선미에게 “나한테 시집올래?”라고 청혼을 했다. 진선미가 “그럼 넌 금강고를 빼도 나한테서 도망갈 수 없어”라고 경고하는 말에 손오공은 “그러지 뭐 진선미, 나를 더 꽉 잡아”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진선미는 “지금 넌 영원히 깰 수 없는 계약을 하자는 거야”라며 계약 조건을 말하라는 손오공에게 “계약은 신중해야지 어렸을 때처럼 덥석은 안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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