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453회에서는 미스틱 신인 그룹 ARrC(아크)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데뷔하자마자 주목받고 있는 신예 아이돌로, 화려한 비주얼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아형’ 멤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김희철이 미스틱 신인 그룹 아크의 등장에 의혹을 제기했다.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아크의 출연에 대해 묘한 의혹을 제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죄송한데 이거 주최 측의 농간 아니냐고 본다”며 갑작스러운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우리 회사에도 신인들이 있는데, 아크가 잘생기고 훌륭한 건 이해하겠다. 그런데 도대체 누구의 빽으로 여기 출연하게 된 거냐”고 날카롭게 물었다. 김희철은 이어 “아까 대기실에 갔더니 여운혁 PD가 평소엔 ‘잘해’라고 하더니 오늘은 90도로 인사를 하더라. ‘우리 아크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데, 이거 여운혁이 꽂은 거냐, 윤종신이 꽂은 거냐?”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희철은 아크의 출연에 대해 묘한 의혹을 제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
서장훈도 이에 질세라 “이건 여운혁 PD의 절친, 강호동 님이 해결해야 한다”며 강호동에게 발언권을 넘겼다. 하지만 강호동은 “전 절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섭외와 관련해 본인은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는 듯 선을 그으며 상황을 정리하려 했다.
이수근 역시 빠지지 않고 가세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미스틱 에이스 연기자이신 김영철 씨가 절대 빠질 수 없다”며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수근의 돌발 발언에 김영철도 한몫했다. 그는 당황한 듯하면서도 “내가 꽂았다”고 농담 섞인 발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호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제보를 덧붙였다. 그는 “얼마 전 영철 씨와 여 대표님이 초밥집에서 식사 회동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김영철이 미스틱 대표와 비밀스러운 만남을 가졌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영철은 “화요일에 미스틱 대표님과 식사를 한 건 맞다”며 사실을 인정했지만, 멤버들은 “회사에서 나가달라고 부탁하려고 불러낸 거 아니냐”며 끊임없이 몰아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김희철의 장난 섞인 의혹 제기와 멤버들 간의 티키타카가 완벽한 케미를 이루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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